공간 IN 미루미라이프/캠핑 및 숙소

영월 힐링 촌캉스 산골초가펜션 풀잎채 숙박 찐후기 2편

미루미~ 2022. 8. 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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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루미입니다 :-)


어제는 촌캉스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영월 산골초가펜션의 풀잎채 숙박 리뷰 1편을 남겼었어요!

1편에는 자세한 숙소 내부 및 마당 마루 소개와 주차 팁에 대해 포스팅을 남겼답니다.😊

 

이 포스팅을 먼저 보시는 분들은 아래 1편 포스팅을 꼭! 읽으신 후에 보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2022.08.30 - [공간 IN 미루미라이프/캠핑 및 숙소] - 영월 힐링 촌캉스 산골초가펜션 풀잎채 숙박 찐후기 1편 / 주차팁포함

 

영월 힐링 촌캉스 산골초가펜션 풀잎채 숙박 찐후기 1편 / 주차팁포함

안녕하세요 미루미입니다 :-) 영월로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 요즘 대세라는 촌캉스를 했어요. 이미 촌캉스로 유명한 곳이라 한달 전에 겨우겨우 1박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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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려드리는 영월 산골초가펜션 풀잎채 숙박 리뷰 2편에서는 부대시설 및 볼거리 할거리 등 그리고 제가 숙박하며 담은 순간순간의 사진들을 올려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 역시 ※ 사진 많음 주의! 긴 글 주의! 

펜션 입구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이 곳은 관리실이에요!

관리실은 사장님 부부께서 생활하시는 곳이에요. 다른 분들 후기에는 강아지가 총 세마리던데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강아지 두마리밖에 없더라고요. 늘어지게 낮잠을 자는 순한 강아지가 참 귀엽더라구요.

 

관리실에는 '자율판매대' 가 있답니다. 

숯(3,000원), 석쇠(2,000원), 장작(10,000원)을 여기서 셀프로 가져가실 수 있고, 돈통에 돈을 직접 넣으시거나 계좌이체를 통해 금액을 지불하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조식메뉴인 '얼큰 수제비'와 '백숙' 금액도 함께 적혀있어요.

얼큰 수제비는 조식 메뉴로 드시기 전 날 문자로 주문하시면 되고, 백숙은 드시기 3시간 전에 문자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사장님 번호 : 010-5690-0395 / 010-3348-0654) 조식 신청 하는 법은 1편에 자세히 안내해드렸으니 1편을 참고해주세요!

관리실을 지나면 바로 볼 수 있는 또 다른 비닐하우스예요.

여기에는 장작이 엄청 많은데 군불 다시 말해 방불용이라 가져가시면 안돼요! 예약 할 때 안내받기로는 8월 25일부터 저녁 5시에 불을 때주신다 하셨는데, 방문당시(8월 28일 1박)에는 때주지 않으셨어요.

밤이 되면서 쌀쌀해지긴 했지만 긴팔 티셔츠 하나로 충분했고, 밤에 잘 때도 춥지 않게 잘 잤어요! 9월에 방문예정이시라면 얇은 겉옷 하나 정도는 따로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불용 장작이 쌓여있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또 다른 비닐하우스 입구가 하나 더 있는데, 그 안에는 각종 채소가 자라고 있어요. 제가 방문하기 전 내린 유난히 많은 비로 피해를 입었는지 그 많은 채소들이 없더라구요ㅠㅠ..

비닐 하우스 밖에 고추나 가지가 조금 열려있었고, 비닐하우스 안에는 상추만 조금 있을 뿐이었어요.

그래도 다른 분들 보니 소쿠리에 상추와 고추 가지를 직접 수확해 알뜰살뜰 챙겨가시더라구요.

 

직접 수확해 먹는 재미도 있는 영월 산골초가펜션이에요. 필수로 장을 봐야 할 것들이 줄어드니 가벼운 마음으로 입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입실 후 짐 풀고 산책하다 본 뜰채를 사진에 담아봤어요.

뜰채는 작은 물레방아가 있었어요. 각 방마다 지니고 있는 옛스러움이 달라 다른 방에 묵는 재미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산책을 하다보니 작은 계곡도 볼 수 있었어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진짜 얼음장같이 차갑더라구요. 계곡 물 안을 살펴보다가 도롱뇽도 발견!! 도롱뇽까지 사는 계곡물 얼마나 깨끗한지 짐작 가시죠?? 도롱뇽 신기해서 손 위에 올렸다가 바로 풀어주었답니다. 도롱뇽 채집 금지! 기억해주세요~

또 여유롭게 산책을 하다 졸졸 떨어지는 냇물과 커다란 물레방아를 발견했어요.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듯 물레방아에는 이끼마저도 멋드러지게 껴있고, 나무로 하나하나 만들어 두신 사장님 부부의 손길과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산책로를 걷다보면 나오는 산골초가만의 즐길거리를 소개할게요.

첫번째 즐길거리는 바로 수영장이에요. 수영장은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따로 이용해 채워지는데, 텅 비어있을 때에는 채워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물이 졸졸 내려와서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물은 가득 차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름 늦자락이라 물이 차가워 물놀이는 하지 못했답니다. 온통 풀이라 벌레가 수영장에 빠지는건 당연지사이니 참고해주세요~

 

수영장을 지나 안으로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걷다보니 보이는 산골초가만의 두번째 즐길거리는 바로 그네입니다.

앞에서 봐도 뒤에서 봐도 눈과 귀 그리고 코가 행복한 풍경과 새소리 그리고 가을향기 와 풀내음들!!

그네에 앉으면 볼 수 있는 풍경이에요. 사진으로 다시 봐도 힐링되네요! 초록초록한 산봉우리들 사이에 보이는 파란 하늘까지 너무 완벽한 하루였어요. 단풍이 들면 절경이겠다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앉는 방향은 내마음대로 어떻게 앉아도 상관없지만 저는 위 사진 속 풍경을 바라보고 그네를 타니 너무 좋더라구요. 반대로 앉으면 아래 사진 속 풍경이 보여요.

포크레인 한대가 있는데, 이 마저도 힐링되는 풍경이에요.

공사중인 것 같았는데, 무언가를 또 계획하고 계시는게 아닌가 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여기까지 산골초가펜션의 볼거리 즐길거리 및 부대시설 소개였습니다!


아래부터는 제가 직접 즐긴 바베큐 및 조식 등등 리얼 후기를 시작할게요. 많은 깨알팁이 있으니 주의깊게 봐주세요!

바베큐파티를 시작하기 전 화로에 구매한 숯을 넣고 숙소에 미리 준비되어 있던 토치를 이용해 불을 붙여줍니다!

라이터는 개인적으로  챙겨가야 하는 점 참고해주세요!

 

여기서 깨알 팁을 드리자면 겨울철에는 방에 불을 땔 때 숯불과 장작을 이용해서 불을 때주신답니다. 쌀쌀한 가을철에는 보통 17시 쯔음 불을 때주신다고 하는데 이시간 이후에 바베큐를 하신다면 사장님께서 때다 남은 숯을 화로에 담아주셔요. 즉, 숯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에요! 대부분 겨울철에는 해가 일찍 지고 숲속이라 더 추워져서 낮에 바베큐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은데, 방 불 때기 전에 바베큐 계획이 있으시다면 따로 숯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여러분 바베큐 뷰 좀 보세요....😭 진심 풀잎채 뷰 미쳤어요..❤

주인분들께서 챙겨주신 반찬들까지 더하면 잊을 수 없는 바베큐 한상차림 완성!! 

상차림에서 제가 따로 준비해간 건 양고기, 양파, 통마늘, 양송이버섯, 쯔란 그리고 일회용 숟가락과 젓가락이에요. 아! 그리고 으른들의 잔치에 빠질 수 없는 술까지!!

이 날 저도 신랑도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공기 좋고 뷰 좋은 곳에서 좋은는  사람과 함께하니 황홀 그 자체~~

 

석쇠는 하나만 구매했고, 하나로도 충분히 바베큐를 마칠 수 있었어요.

 

여기서 꿀팁 하나더! 고구마나 감자 그리고 호일을 미리 챙겨가세요! 화로나 아궁이 불 땔 때 호일 감싼 감자와 고구마 넣어두고 먹으면 얼마나 좋게요~~

마루에 조명이 있어서 어둑해질 때 조명을 켜면 되는데, 그리 밝진 않았어요. 날이 추워질 땐 조금 일찍 바베큐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해서 바베큐 끝나고 정리까지 하니 딱 어두워지더라구요.(8월 말 기준)

바베큐를 시작할 때 되니 어디선가 고양이가 한마리 두마리씩 나타났어요. 그리고 산골초가의 마스코트 페니키즈종 댕댕이도 슬금슬금 다가오더라구요ㅋㅋ 고양이가 진짜 많이 왔어요. 4마리가 왔다가 슥 사라지고 또 나타나고를 반복하더라구요. 

날이 어두워지고 제법 쌀쌀해져 방 안으로 들어와 2차전을 시작했어요!

숙소에 입실하기 전 들른 서부시장에서 사온 메밀전병과 메밀부침, 일미 닭강정 그리고 집에서 싸온 복숭아까지 야무지게 준비해서 한상차림이 완성됐어요.

막걸리는 역시 양은그릇에 마셔야 제맛인거 아시죠?? 양은 그릇은 숙소에 준비되어 있답니다. 자세한 건 1편을 참고해주세요.

 

방 안에서는 무료 티비 다시보기 채널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전 날 미리 주문한 조식 얼큰 수제비예요!

와우.. 여러분 얼큰수제비 꼭 드셔야해요. 정말로 드셔야 합니다 ㅠㅠ 얼큰이지만 맵찔이인 저도 무리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특히 신랑은 안먹으면 섭섭할 뻔 했다면서~ 제대로 해장이 된다면서~ 엄청 맛있게 먹더라구요.

조식 얼큰 수제비 안에는 얇게 뜬 수제비와 김치, 오뎅 그리고 부추와 홍합과 감자가 들어있었고, 국물 내는 용 작은 멸치와 엄청 작은 새우 등등 재료가 정말 아낌없이 들어갔더라구요. 맛없을 수가 없는 얼큰수제비였어요. 

전 날 남겨둔 일미닭강정과 수제비 그리고 사진엔 안보이지만 먹다 남은 반찬까지 더해 야무지게 먹었어요.

 

한가지 안내를 드리자면 문자로 보낸 시간에 맞춰 조식이 배달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저는 9시 30분을 부탁드렸는데 10시가 되서 도착한 수제비입니다ㅠㅠ.. 그래도 괜찮았어요. 시골이고 사장님께서 바쁘실 걸 아니까요.

퇴실시간이 12시인데 그보다 더 빨리 퇴실하셔야 하는 경우에는 조식신청을 하실 때 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린다면 늦지 않게 가져다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정말 행복하고 뜻깊었던 여행이었어요! 

삼각대 필수인거 아시죠?? 순간순간들을 꼭 카메라에 담아 추억 간직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곧 예약을 하실 분들이라면 더 늦기 전에 문자로 문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세달~두달 전부터 예약을 하시니까요ㅠㅠ..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2편을 끝으로 '영월 산골초가' 방문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숙소에 들어가 먹었던 일미닭강정과 메밀전병, 메밀부침은 서부시장을 이용했어요. 

영월서부시장 필수 맛집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주세요^^

 

2022.08.29 - [공간 : 맛집] - 영월 서부시장 필수 맛집 미탄집, 일미닭강정 후기 및 주차장 정보

 

영월 서부시장 필수 맛집 미탄집, 일미닭강정 후기 및 주차장 정보

안녕하세요 미루미입니다 :-D 여름의 끝자락에 영월로 늦은 휴가를 다녀왔어요. 영월 여행의 필수코스라는 영월서부시장도 가서 핫하다는 맛집 미탄집과 일미닭강정도 방문했답니다! 영월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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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 솔직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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