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 맛집

강원도 고성 대게하라, 대게 오마카세 아닌가요?? 대게맛집 솔직후기!

미루미~ 2022. 12. 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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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루미입니다 :-)

 

강원도하면  '회, 조개, 대게'가 가장 유명하죠??

이번 여행에서 대게 요리를 먹었는데, 마치 대게 오마카세를 떠올리게 하는 게슐랭이라는 단어가 딱!! 인 곳에 다녀왔어요.

돈이 아깝지 않았던 '대게하라'의 후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대게하라

주소 : 강원 고성군 토성면 토성로 52

영업시간 : 10:00 ~ 22:00

 

주차가능 / 반려동물동반가능


명풍대게요리 전문점이라는 말에 이끌려 군빡님과 함께 선택하게 된 대게하라!

킹크랩, 대게, 홍게는 싯가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대게 세트메뉴는 가격이 고정가격이더라구요! 

저와 군빡님은 대게 세트 A - 180,0000원으로 선택했어요.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망설여지긴 했지만  대게,회,게딱지밥,전복,멍게,가리비,스끼다시12종,홍게라면까지 푸짐하게 나오는 것 같아 기대를 가득 안고 주문했답니다. 

주문하면서도 맛없으면 어쩌지.. 별로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했어요ㅠㅠ

주대게하라에 펜싱으로 대한민국을 핫하게 달구었던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선수가 다녀갔더라구요. 맛집 기대 상승상승~~

주문을 하고 나니 사장님께서 버너를 가져다 주셨어요. 오잉?? 그리고 판 위에는 알 수 없는 소스와 버터가 놓여져 있더라구요.

대게와는 어울리지 않는 정감있는 밑반찬들이 제공되었어요. 반찬 하나하나 정말 맛있었던건 안비밀-! 

모든 반찬의 재료는 사장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것들로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자부심도 있어보이셨고,그래서인지 더 믿음이 가는 반찬들이었어요.

새우, 관자, 새조개(?), 전복이 나오는데, 생으로 먹지 마세요~ 불판에 양보하세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포스팅에 계속!!

회도 나왔는데, 양이 적지 않아 놀랐어요. 무엇보다 회는 싱싱함이 생명인데 정말 싱싱, 쪼온득 하더라구요.

가라비 2마리도 나왔어요! 살이 더 올랐을 때 먹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크기 만족~

 

지금 보여드린 모든 해산물들은 곧 사장님의 손에 이끌려 불판으로 올라간답니다. 

불판에 버터를 촵촵 바르신 사장님이 제일 먼저 김을 올리시고, 테이블에 있던 해산물도 불판 위로 올려놓으신답니다. 

해산물은 늘 싱싱한 상태인 날것으로만 먹었는데 버터 바른 불판 위로 올라간 해산물의 맛도 정말 궁금해지더라구요.

대게하라의 가장 큰 장점은 사장님께서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테이블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 계속 구워주시고 접시 위에 올려주시는게 가장 큰 장점이자 메리트였어요. 

손님의 입장으로 직접 구워주시니 편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사장님 입담이 정말 좋으셔서 기다림도 재미있었답니다!

꺄아 기다리다보니 잘 쪄진 대게가 나왔어요! 살이 포동포동 올라있는 모습에 아주 흡족-

대게 발라먹는 법 검색하지 마세요~ 이 대게 역시 사장님께서 직접 살만 쏙쏙 발라주신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져주는 서비스 뭐야~ 정말 감동 그 잡채...!

버터 잔뜩 바른 불판 위로 이번엔 대게가 올라갑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다리도 껍데기만 쏘옥 빼 불판위로 직행-! 노릇노릇 구워지는 소리와 냄새를 맡고 있으면 입에 침이 마를 새가 없이 고이더라구요.ㅋㅋ

버너 위 게살들로 인해 게딱지는 주방으로 다시 가지고 가셔서 게딱지밥을 해서 가져다 주셨어요! 내장과 함께 노릇노릇 해져서 온 게딱지밥! 누룽지를 좋아하냐고 물으시던게 이 이유였나봅니다. 누룽지 러버인 저는 당연히 네!! 라고 했고 사알짝 노릇하게 볶아주셨어요.

버터와 노릇하게 구워진 게살을 김에 싸서 주시는 사장님~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게살이라는게 이런거구나'를 이 날 알아버렸습니다..!

고소하고 짭쪼름하고 쫄깃하고 정말 난리법석.. 

보이시나요? 게살의 통통함이?? 느껴지시나요? 대게의 맛이??

더이상의 말은 생략하겠습니다. 버터와 함께 노릇하게 구워진 게살은 100점 만점에 100점.. 진짜 존맛탱!!!!!!!!!!!!!!

더 바삭한 누룽지 좋아하냐고 묻는 사장님께 네!라고 하니 게딱지 밥을 한 번 더 노릇하게 구워주셨어요. 

와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고입니다.. 한번 맛본 자는 이 맛을 아니까요 ㅠㅠ

 

사실 이때부터 배가 부르기 시작했는데.. 라면이 남았더라구요. 식후라면 또 먹어줘야죠??

홍게가 들어간 홍게라면이에요. 콩나물, 달래가 들어가서인지 국물이 진짜 시원했답니다. 

먹다가 먹다가 배가 터질거 같아 저는 젓가락을 내려놓았는데 군빡님은 배가 불러도 안먹기엔 아까운 맛이라며 계속 먹더라구요.ㅋㅋ


대게하라의 솔직 후기!

- 세트메뉴A 는 양이 적은 분들이라면 3명이서 먹어도 충분함.

- 코스요리를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매우 만족스러움.

- 대게 오마카세 집에 방문해 먹는 것 같은 느낌

- 비싼 가격이지만 구성이 좋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음.

- 반려동물 동반까지 가능하니 반려견과 함께 여행중이신 분들께는 희소식!

-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쪄진 대게가 아닌 구워먹는 대게의 신선함.


제가 어제 포스팅 해드린 갓성비 숙소 '씨랜드펜션'과 도보 1분거리인 '대게하라' !!

숙소비 아끼고 먹는데 돈 쓰는건 어떠세요?? 아래 씨랜드펜션의 내돈내산 솔직후기 포스팅도 함께 올려드리니 참고해주세요!

 

2022.12.28 - [공간 IN 미루미라이프/캠핑 및 숙소] - 강원도 고성 씨랜드펜션, 봉포해수욕장 가성비 최고 오션뷰 펜션!

 

강원도 고성 씨랜드펜션, 봉포해수욕장 가성비 최고 오션뷰 펜션!

안녕하세요 미루미입니다 :-) 저는 여행할 때 항상 깔끔하고 깨끗한 신축 숙소에서의 숙박만 추구했는데,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는 숙소 욕심을 버리고 가성비 좋은 숙소로 골라 여행을 즐겼어요

miroomi06.tistory.com

 

*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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