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여유로운 물멍 카페 그린스트릿 (미루미의 카페소개)

포스팅에 앞서 '내돈내산 & 솔직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미루미입니다~
얼마전 4호선 연장개통을 한 것 알고 계시나요? '별내, 오남, 진접'을 지하철을 이용해 방문이 가능하게 되었어요!
오늘은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한적하고 여유로운 하천뷰가 좋은 카페를 소개해드립니다!

---

카페 그린스트릿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부마로 53-1 카페 그린스트릿
영업시간 : 11:00 ~ 18:50 (자세한 사항 및 휴무는 인스타그램 확인)

주차가능 / 야외좌석구비 / 브런치판매

---

마감시간이 18시 50분으로 굉장히 특이한 카페였어요.
지도에서 보이듯이 카페 바로 앞에 하천이 흐르고 있어서 하천뷰를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답니다.
신상카페는 아니지만 주말에 방문해도 손님이 없고 한적해서 여유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았어요.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보면 카페가 나와요. 조금 생뚱맞은 곳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카페만 예쁘고 음료만 맛이 좋다면 위치는 중요하지 않은 미루미입니다!ㅎㅎ
카페 앞으로는 주차공간이 넓게 있어서 함께 방문한 군빡님이 아주 흡족해 했어요.
보정 하나도 하지 않은 사진인데, 날이 좋아서인지 사진도 멋지게 찍혀 미루미도 very 흡족 ^____________^

그린스트릿이라는 이름답게 초록초록한 식물이 입구에서부터 반갑게 맞아주어 카페로 들어가는 기분이 굉장히 싱그러웠어요.
브런치와 디저트 메뉴도 판매하고 계시는데, 크로플 뿐 아니라 더치베이비 팬케이크라는 메뉴가 눈에 띄더라구요. 사진도 먹음직스럽게 잘 찍어 게시해두셔서 더 궁금했던 메뉴이기도 했답니다.

카페 그린스트릿의 메뉴는 굉장히 다양했어요. 사진과 일러스트가 굉장히 많아 메뉴를 고르는데에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더치베이비 팬케이크는 그린스트릿의 시그니처 메뉴인 듯 했어요.
<더치베이비 팬케이크>
독일식 팬케이크로 일반 팬케이크와 달리 오븐에 구워 나오는 움푹 패인 모양의 팬케이크로 밀가루가 아닌 100% 쌀가루로 반죽한다고 해요. 오븐에 굽기 때문에 더치베이비 팬케이크는 20분 정도, 앞에 주문이 밀리면 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면 될 듯 합니다.

카페 내부는 화이트와 블랙톤으로 모던한 인테리어를 구성해두어서 깨끗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실내는 엄청 넓지도 좁지도 않아 손님이 가득 차도 북적거리진 않겠다 싶었어요.

제 맘에 쏙 들었던 실내좌석이에요. 사진만 봐도 창 밖 풍경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통창으로 바깥 테라스 뷰를 볼 수 있는데, 쨍한 색의 꽃들을 볼 수 있게 나열해두었을 뿐 아니라 바깥 하천과 울창한 나무들도 시원하게 보여서 푸릇하고 청량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보자마자 "여기 자리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창문이 대체적으로 커서 햇빛이 들어오면 더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통창의 매력~

그리고!!
진짜진짜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위에서 보여드린 실내좌석 사진에서 그린스트릿에 상주하고 있는 냥이를 발견하셨을 거예요!

야외 정원에는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들이 지내고 있어요.
알레르기가 있거나 동물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야외 좌석에 앉으실 때 주의 하시길 바라요!
총 3-4마리 정도가 지내고 있는데, 특히 노란 고양이는 사람을 좋아하고 경계심이 없어 테이블이나 의자 위로 불쑥불쑥 올라와 벌러덩 누워있기도 하더라구요. 쓰다듬에 주면 엄청 좋아하던 노란 고양이! 다른 고양이들은 사람에게 별로 곁을 주지 않았어요.

테라스에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어요. 꽤 오래 된 것 같지만 따로 떼지 않으시니 여전히 유효한 사항인 듯 해요.
고양이들에게 츄르는 금지이며, 닭가슴살이나 트릿종류는 따로 챙겨오셔서 고양이에게 주는 건 OK~!

야외정원에는 테이블이 별로 많지는 않았어요. 3팀 정도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야외 뷰가 정말 좋은데 좌석이 더 마련되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야외 테라스 뷰가 참 좋죠??
앞에는 하천이 졸졸졸 흐르고 푸르게 우거진 나무와 자잘자잘하게 보이는 한들한들 꽃들! 그리고 파란 하늘까지 어우러져 앉아 있기만 해도 절로 힐링이 되었어요.

사장님께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신 곳곳도 참 인상깊었던 야외테라스였어요.
식물이 많아서 그 점이 참 좋더라구요. 푸릇푸릇~

야외테라스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뷰를 찍어보았어요.
진짜!!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쩜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하고 여유로울 수 있는지..
테라스에 앉아서 가만히 물멍 가능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동네분들이 하천에서 발 담구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키우시는 강아지를 데리고 와 함께 수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하천으로 내려가보고 싶었는데,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해 테라스에서만 물멍을 즐겼답니다 ㅎㅎ
백마디 말보다 직접 방문해서 즐기시기를 적극추천 드려요!

하늘, 초록, 노랑, 파랑 청량하고 푸릇한 색이 모두 담긴 곳에서 인생샷 빼놓을 수 없지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마구마구 찍고 있다보니 주문한 음료와 더치베이비 팬케이크가 나왔어요.
하.. 더치베이비 팬케이크 진짜 맛있어요 여러분.. 달달하니 당 떨어질때 드시면 행복지수 UP!!!!
다음에 방문해도 더치베이비 팬케이크 재주문 100% .. 이거 먹으러 또 방문할 미루미각입니다.
군빡님이 주문한 조리퐁 프라페도 맛있더라구요. 아메리카노는 산미 없는 맛이었어요.

지친 마음에 여유가 필요하신 분들은 카페 그린스트릿에 방문해보시면 일상 속 지친 마음이 힐링 될 거라 생각해요.
그만큼 여유롭고 한적하고 조용해서 참 좋았던 곳이랍니다.

카페 그린스트릿을 적극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