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루미입니다 :-)
몇달전부터 군빡님이 수육수육 노래를 불렀어요. 수육은 보쌈이랑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던 저인데, 이번에 수육맛집 황해수육에 방문하고 수육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답니다ㅎㅎ;;
제대로 몸보신 했던 수유의 황해수육! 지금부터 후기를 시작합니다~
황해수육
주소 : 서울 강북구 한천로 1078-1
영업시간 : 월-토 17:00 ~ 24:00 (라스트오더 23: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불가능 / 포장가능
수유역에서 도보 5분정도? 걸어야 하고 광산사거리에서 도보로 매우 가까워요.
오픈시간이 생각보다 늦더라구요. 평일에 퇴근하고 방문했는데, 이미 손님이 가득이었어요. 주말에는 웨이팅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몸보신도 몸보신이지만 술안주로도 완전 딱이라 어르신분들도 굉장히 많이 방문하시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저는 군빡님과 2명이서 방문했고, 수육세트 소짜리(38,000원)를 주문했답니다!
기본반찬 구성은 단촐했어요. 그래도 정갈-하게 제공되어 기분이 좋더라구요.
김치, 마카로니샐러드, 양파절임이 제공되고 특이한 반찬은 꾀돌이였어요! 반찬으로 꾀돌이가 제공되다니 놀라울따름-!
수육 나오기 전에 꾀돌이 먹으면서 기다림을 즐겁게 달랠 수 있었어요.
꾀돌이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다보니 해장국이 나왔어요. 오잉?? 싶어 보니 해장국도 함께 제공되는 메뉴라고 합니다!!
적당히 칼칼하고 적당히 맛있는게... 완전 내취향이자냐???? 수육 나오기 전에 소주 한잔씩 걸칩니다~~ 캬아
수육이 두둥 등장했어요-! 아니? 내가 생각했던 수육이 아니잖아????
국물이 굉장히 자작하게 있었고, 말캉해보이는 고기와 대추, 부추, 인삼까지...?? 뭐지 이 비주얼 싶더라구요.
수육은 소꼬리, 스지, 아롱사태가 들어간 메뉴라고 해요. 이름만 들어보았던 고기들이 황해수육에 다 모였네요!
말캉말캉하고 부드럽고 고기들이 진짜.. 미쳤어요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육수도 느끼하진 않을까 싶었는데 한 숟가락 떠 먹어보니 숟가락을 멈출수가 없었어요. 육수가 완전 JMT!!!!
완전 찐~~~하고 개운한 갈비탕 국물을 먹는 것 같았는데, 육수는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몇번이나 리필을 해주신답니다. 육수 리필만 3번 한거 안비밀...... 그냥 먹어봐야 아는 맛?????
글로 맛있는거 어떻게 표현해야 하죠??ㅠㅠ 암튼 술이 술술들어가는데 보양식이기도 하고..
재방문의사 100%~~
*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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