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푸르른 가을하늘을 볼 수 있었던 하루였어요.
오늘은 지난 주말 포천에 다녀온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ㅋㅋㅋ 포천 포스팅만 무려 4개네요!!
마지막에 방문한 카페인데, 분위기 너무 좋고 많이 유명하지 않아 정말 조용하고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옛뜰애
주소 : 경기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419-19
영업시간 : 12: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오픈)
주차가능 / 야외정원 / 개인룸
고모리에 진짜 유명한 카페가 많은데, 고모리 근처 한옥카페를 검색하니 가장 인기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거기 방문했더니 글쎄글쎄 차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나오다 본 간판을 떠올려 옛뜰애에 방문하게 됐어요!
주차공간이 있으나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조금 혼잡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들어가기 전 문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읽어주고~ 영업시간을 확인합니다!
처음 옛뜰애에 들어가서는 "오잉....?" 했어요 ㅠ_ㅠ
생각했던 것보다 한옥느낌이 나지 않고.. 너무 휑하더라구요.
우선 저희는 음료와 쑥 인절미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완료하면 특이하게 "ㅇㅇㅇ방에 가 계시면 음료를 가져다 드릴게요"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방을 지정해주시더라구요.
만약 지정석이 아닌 다른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경우에는 꼭 안내데스크에 말해주셔야해요!
음료를 주문 후 바깥으로 통하는 문을 열자마자 "와.. 대박"이라는 말을 내뱉었어요.
너무... 고즈넉하고 아름답지 않나요?? 입구에서 실망한 저를 반성했어요.
이런 멋진 숨은 공간이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ㅠ_ㅠ
저희는 처음에 지정해주신 방을 제대로 못듣고 비어있는 방이 많아 따뜻한 난방이 되는 자리에 앉아있었어요..
직원분께서 지정해주신 방에 저희가 없어 조금 찾으신 것 같더라구요.
옛뜰애의 가장 좋았던 점은 프라이빗한 개별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물론 개별룸이 아닌 곳도 있어요. 손님이 많을 경우에는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ㅠㅠ
쑥인절미 시켰는데,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몰랐는데, 쑥인절미 맛집이었더라구요!ㅋㅋ
화장실을 찾다보니.. 야외정원도 볼 수 있었어요.
쉴새없이 카메라 셔터를 또 눌러댄 미루미입니다~~~
어른들과 함께 방문하면 진짜 진짜 좋아하실 것 같아요.
- 고즈넉한 분위기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 방을 정해주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어요. 손님이 음료를 받아가고 앉고싶은 곳에 앉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 고양이가 한마리 있는데,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고 길고양이라고 하더라고요. 고양이가 너무 울어요..ㅠㅠ 그리고 점프력이 워낙 좋다보니 방까지 들어오기도 했어요. 저는 동물을 좋아해 상관없었으나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불편할 수도 있겠어요.
- 직원분들이 친절하다고 느끼진 못했어요. 표정도 없으시고.. 힘드셔서 그랬을거라 생각해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면 정말 좋을 한옥카페 '옛뜰애'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입니다-!